읽기장애란 글을 읽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읽어 내는 것이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읽던 곳을 자주 틀리거나 놓친다 든지, 다음 줄을 찾는 것이 어렵다 든지, 같은 줄을 반복해서 읽는다 든지, 내용파악이 어렵다 든지, 내용에 집중하기 어렵다 등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학습을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읽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읽기를 수행하기 때문에 읽기는 자연스럽게 부여되는 것이라고 여기지만 많은 아동들에게는 이것이 악몽과 같은 일 일 수 있습니다. 읽기는 가장 복잡하면서도 일생을 통해 변화하는 매우 흥미로운 기술입니다. (Mason,1975) 읽기는 감각운동협응(Sensorimotor coordination), 인지적이고 언어적인 처리과정(cognitive linguistic processing)의 연속적이고 병렬적인 단계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Garzia, 1996) 미국 학생들의 2~20%는 다양한 형태의 읽기장애를 지니고 있습니다. 난독증은 읽기장애의 한 종류입니다.세계신경학연맹(The World Federation of Neuro logy) 은 난독증이란 전통적인 교습과 충분한 지능, 그리고 사회문화적 기회에도 불구하고 읽기를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두드러진 장애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학령기 아동의 3~6% 정도가 난독증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난독증은 읽기 점수가 매우 낮은데, 학령기 초기에는 아동의 20%이상이 읽기 학습에 어려움을 보이지만, 이들 중 난독증은 단지 3%에서 6% 정도입니다. 실제로 난독증은 꽤 드물지만, 우리의 학교 시스템에서는 이 용어를 대단히 과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별도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사용하는 난독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은 불명확합니다.
난독증의 대부분의 징후는 시기능과 시각정보처리 이상과 유사합니다.
이처럼 난독증과 시각문제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난독증으로 진단하기 전에 먼저 읽기장애의 범주에서 시기능평가(시각효율 및 시각정보처리 평가)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내용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창한 읽기 능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대학 수능시험에서 국어나 영어 등의 지문을 제시간에 읽고 답을 작성한다는 것은 상당한 읽기능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읽기능력이 저하되어 글을 유창하게 읽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읽기장애는 난독증과 유사하며 학습에 자신감을 떨어트리고 학습을 많이 해야 하는 청소년기에 학습잠재력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대부분 시기능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조절반응능력, 안구협응능력등이 어려움을 가중시키지만, 특히 안구운동성능력(Eye movement disorders)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읽기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가 됩니다.
글을 읽을 때 사람의 눈은 신속(Saccades)하게 움직이고, 주시(Fixation)를 통해 내용을 읽고 머리속에 저장합니다. 이러한 신속움직임과 주시가 반복적으로 정확하게 이루어 져야 글을 틀리지 않고 읽어 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구운동성 시각기술은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인 만 10세까지 발달합니다. 시각발달보다 더 늦은 나이까지 발달하는 시각기술입니다. 만일 자녀의 읽기능력이 저조하다고 느낀다면 시기능평가를 받아 보길 권장 드립니다.
시지각훈련 프로그램은 눈과 뇌가 함께 작동하도록 재훈련 시키는 눈 운동을 통해 어린이의 시각 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정보처리의 향상은 학교생활, 학업, 신체활동, 사회생활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정보처리문제(시지각문제포함)를 갖고 있다면 임상경험이 많은 본 센터를 방문해 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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